네이버 뒤쫓는 ‘카카오’…삼성·제로페이 품었다
이제 카카오페이 사용자도 삼성페이·제로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용 금액이 하루 8800억원, 연간 300조원에 달하는 간편결제 시장을 두고 1~3위인 ‘네카토(네이버·카카오·토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제로페이 QR결제 서비스도 추가된다. 앞으로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제로페이 QR을 통해서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가맹점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을 덜어주는 모바일간편결제 서비스다.
프랜차이즈나 대형 업장이 아닌 곳에서도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점주와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연동을 통해 사용자는 별도 제로페이 결제 애플리케이션 ‘비플페이’ 설치 없이도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매장에 비치된 제로페이 QR코드를 촬영하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 해도 바로 결제되는 편리함 덕분에 간편결제 서비스는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규모는 하루평균 2735만건, 이용금액으로는 8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5%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0.5%를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결제 건당 최대 리워드와 회수 제한은 없으며, 사용자당 월 최대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포인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고 올라오는 中…삼성 ‘갤럭시 핏’ 완판 이유 보니 - 매일경제
- [속보] 이재명,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식 제안 - 매일경제
- 文정부 ‘집값 통계 125번 조작’ 혐의 내달 재판 시작 - 매일경제
- ‘프랑스산 천연 탄산수’ 페리에 위생 논란...고민 빠진 식품업계 - 매일경제
- “한국, 대만에 추월당했다” 100대 기업 시총·영업이익 모두 역전 - 매일경제
- ‘폭탄 상속세’가 분쟁 도화선…세계 최고 상속세에 승계 갈등 ‘쑥’ - 매일경제
- 능력 갖춘 전문경영인 발굴 부족…이재용 회장 파격 선언 “자녀 승계 NO” - 매일경제
- “주가 하락 막아주세요”…‘금투세 폐지 청원’ 5만명 육박 - 매일경제
- 인천에 이슬람 사원 건설? 구청 입장 들어보니 - 매일경제
- 햇빛 눈부셔 찾는 선글라스·변색렌즈…구매 시 ‘이것’ 참고해야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