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공의 면담한 이준석 “尹, 증원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4.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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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전공의와 정부의 의대 신입생 정원 증원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좁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의정 갈등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개혁신당은 의과대학 증원 원점 재논의를 강조하며 전공의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당선인과 금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의원 서울대병원 박재일, 삼성서울병원 김유영, 가톨릭중앙의료원 김태근 선생님과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이 대표와의 면담 관련 기사 일부를 게시했다. 해당 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큰 결단으로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부터 선언하는 게 정부가 생각하는 협의체가 제대로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이 대표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각 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며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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