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에 두 번 당하진 않아' 김하성, 165㎞/h '총알 타구'…3G 연속 안타

배중현 2024. 4. 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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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밀워키 원정에서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227 소폭 상승, 팀은 패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 시즌 타율을 0.227(경기 전 0.225)로 소폭 끌어올렸지만, 샌디에이고는 0-1로 석패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밀워키 선발 브라이스 윌슨의 2구째 몸쪽 90마일(144.8㎞/h) 컷 패스트볼(커터)을 때려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윌슨의 89.6마일(144.2㎞/h) 커터를 공략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102.5마일(165㎞/h)로 측정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비슷한 코스로 들어온 같은 구종에 두 번 연속으로 당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7회 무사 1루에서 시즌 두 번째 병살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0-1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구 속도 97.7마일(157.2㎞/h)로 정타에 가까웠지만 코스가 중견수 정면이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7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쾌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밀워키는 0-0으로 맞선 8회 2사 2루에서 터진 블레이크 퍼킨스의 좌전 적시타를 잘 지켜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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