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주요요소, 동해 쪽색 담았다”… 파리 올림픽 선수단복

이해준 2024. 4. 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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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가 착용할 '공식 단복'을 17일 공개했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다이빙 김수지(왼쪽부터), 양궁 임시현, 펜싱 오상욱, 유도 이준환이 공식 단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극기의 요소를 곳곳에 담은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단복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선수단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에서 시상용 단복과 일상복, 선수단 장비를 공개했다.

시상용 단복은 재킷과 반소매 티, 바지로 구성됐다.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재킷은 동해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했고, 검은색 바지에 빨간 벨트로 포인트를 줘 태극기의 주요 요소를 담았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17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가 착용할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펜싱 오상욱(왼쪽부터), 다이빙 김수지, 유도 이준환이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유도의 이준환과 다이빙의 김수지가 모델을 맡은 일상복은 후드 재킷과 긴팔티, 반바지 등 10개 품목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운동화와 캡, 백팩, 여행 가방 등 10개 품목의 장비도 제공된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단복은 건곤감리의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파란색·빨간색), 팀 코리아의 캘리그래피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발수 및 경량 기능을 강화했다. 16개 품목에는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영원아웃도어는 대한민국 선수단 최장기 후원사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지원해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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