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도시숲' 조성 나서…"기후위기 해법, 기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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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8일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숲 나무심기는 기후위기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해법 중 하나"라며 "최근 많은 기업들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도시숲 조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자체와의 협력, 기업·시민 후원으로 도시숲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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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신임 부회장 참여…"탄소흡수원 확충"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8일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자는 신기업가정신 실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신임 상근부회장을 비롯 권오성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장(양천구상공회장), 이창환 중구상공회장, 김은복 은평구상공회장 등 서울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와 임상섭 산림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무심기에 앞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기반 해법으로서 도시숲 조성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숲은 도시숲법에 따라 조성·관리되는 수목구역을 말한다. 한국 산림의 20%를 차지한다.
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숲 나무심기는 기후위기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해법 중 하나"라며 "최근 많은 기업들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도시숲 조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임 차장은 "국가와 지자체의 부지 확보와 예산으로는 도시숲 확충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업들이 장기간 도시숲이 조성되지 못하는 부지의 도시숲 조성을 지원하면 도시녹화운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행사가 진행된 온수공원 2지구 부지는 장기간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해 도시공원 지정효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소다. 최근 지자체와의 협력, 기업·시민 후원으로 도시숲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온수공원 2지구 부지처럼 공원으로 지정됐다가 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일몰 위기에 처한 부지 면적은 2020년 서울시 기준 약 114.9㎢(여의도의 약 40배)다.
참석자들은 한시간반 가량 진행된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2.5m 내외 크기의 산수유나무, 산벚나무 등 10여 그루를 식재했다. ERT 사무국은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 위한 연간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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