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밀어내더니 빅매치도 잘하네... "아스널 보낸 건 케인이 아니라 다이어였다"

윤효용 기자 2024. 4.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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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아스널전 활약으로 자국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바이에른이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다이어는 바이에른에 대한 자신감과 큰 경기에서 성숙함을 보였다"라며 "다이어와 케인의 일관성은 바이에른이 윔블리에서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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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릭 다이어가 아스널전 활약으로 자국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바이에른이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바이에른이 1승 1무로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해리 케인이 아니라 다이어가 바이에른의 아스널 배웅을 도왔다'라며 다이어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많은 경기 전 많은 포커스를 받은 건 케인이었다. 토트넘의 전 주장이자 득점 선두인 케인은 새로운 클럽에서 오랜 원수를 만났다"며 "사실 아스널의 퇴장에 가장 큰 발언권을 가진 건 또 다른 전 토트넘 선수인 다이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타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선발 출전한 다이어는 침착한 플레이로 아스널의 공격을 봉쇄했다.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태클 4회, 인터셉트 3회, 76개의 패스 중 93.4%를 성공시키며 바이에른의 후방을 지켰다. AI 기반으로 평점을 매기는 '후스코어드닷컴'은 다이어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결승골을 넣은 라이트백 조슈아 키미히(8점)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다이어의 파트너로 출전한 더리흐트는 6.7점에 그쳤다. 


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이어는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전,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전반기에는 토트넘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밖에 나면서 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3-2024시즌 토트넘에서 뛴 경기는 4경기에 그쳤다. 주전 수비수들의 공백이 발생했을 때만 기회를 받았는데, 그마저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풀백들에게 센터백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에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일정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자신감을 되찾은 다이어는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 경기에서는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이어의 부활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는 큰 경기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실력을 증명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다이어는 바이에른에 대한 자신감과 큰 경기에서 성숙함을 보였다"라며 "다이어와 케인의 일관성은 바이에른이 윔블리에서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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