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 잡아라…폭스바겐도 저가 전기차 생산

김현경 2024. 4. 18.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내 저렴한 전기차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지 입지 강화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 내 자사 전기차 생산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사인 중국 샤오펑(엑스펑)과 계약을 맺었다.

이 플랫폼은 오는 2026년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 4개 모델의 생산을 이끌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내 저렴한 전기차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지 입지 강화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 내 자사 전기차 생산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사인 중국 샤오펑(엑스펑)과 계약을 맺었다.

이 플랫폼은 오는 2026년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 4개 모델의 생산을 이끌게 된다.

폭스바겐은 이 생산 플랫폼을 통해 비용을 40% 절감, 수익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내에서 가격 등을 앞세운 비야디(BYD)와 같은 현지 업체들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샤오펑 지분 4.99%를 약 7억 달러(약 1조 원)에 인수하면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은 미국에서는 소속 직원들의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움직임에 직면해 있다. 폭스바겐의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 직원들은 이날부터 UAW 가입 문제를 놓고 투표에 들어가며, 그 결과는 이번 주말까지 나올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약 4천명이다.

이 공장 노동자들은 2019년에도 UAW 가입을 시도했지만, 투표 결과 부결된 바 있다.

UAW는 지난해 전례 없는 미국 자동차 3사 동시 파업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그 여세를 몰아 폭스바겐을 비롯해 도요타와 혼다 등 외국계 공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조 가입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