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양택조, 당뇨로 죽을 고비 ‘3번’ 넘겼지만… ‘이 음식’ 끊고 약도 필요 없어져

이아라 기자 2024. 4.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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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택조(85)가 당뇨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당뇨 약까지 끊게 된 비결을 밝혔다.

실제로 당뇨병은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한편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당뇨병이 있으면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급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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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양택조(85)가 당뇨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당뇨 약까지 끊게 된 비결을 밝혔다./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캡처
배우 양택조(85)가 당뇨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당뇨 약까지 끊게 된 비결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62년 차 배우 양택조가 출연했다. 양택조는 “더빙 생활을 한 10년 했는데 더빙하느라 바쁘니까 중국집에서 시켜 먹었다. 옛날에는 중국집밖에 없을 때였다. 꼭 곱빼기로 시켜서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당뇨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뇨병이 그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당뇨 악화로 간 이식 후 뇌출혈, 심근경색, 부정맥을 겪었다”며 “오죽 아팠으면 차라리 죽었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당뇨 약을 끊게 된 비결로는 “밀가루를 좋아했는데 밀가루를 끊고 밥도 딱 한 공기만 먹는다. 탄수화물을 절제하고 채식 위주로 하면서 식단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당뇨병은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양택조가 끊었다는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기 때문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정제 탄수화물은 당뇨 뿐 아니라 암 발병 위험도 키운다는 보고가 있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

반면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탄수화물 체내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도 적게 상승시킨다. 그래서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게 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충분한 양의 물은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 내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물을 하루에 8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 또 취침하는 동안에는 수분 섭취를 안 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이 더 잘 끈적해질 수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한편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당뇨병이 있으면 피부가 무척 가려울 수 있다. 혈액이 끈적해지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도 하고, 자율신경계가 손상돼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의 수분 함량이 떨어져서다. 또 식곤증이 유독 심할 수 있다.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신호인 ‘혈당 스파이크’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란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를 낮추기 위한 인슐린 과다 분비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이 돼 극심한 졸음과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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