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시스템에어컨 세척 수요 증가…"기온 상승과 미세먼지 영향"

LG전자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1분기 매출 증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 보수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은 1분기 시스템 에어컨 세척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스템 에어컨 세척은 제품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인 4~6월에 집중되는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1분기부터 세척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예년 대비 기온 상승이 빠른 데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세척 시기가 빨라졌다는 게 하이엠솔루텍 설명이다.

회사는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까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정품 세척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다음 달 말까지 6대 이상의 시스템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신청하는 곳에는 실내기에 한해 3개월 무상 수리 혜택도 지원한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과 미세먼지, 황사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시스템 에어컨 세척 시기도 빨라지는 추세"라며 "호흡기 건강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추구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보장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