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만화 현실판' 이강인과 루닌, 5년전 U20 월드컵 골든보이들 → 챔스 결승 재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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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당시 대회 최고 선수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최고 골키퍼 안드리 루닌(레알마드리드)이 5년 만에 결승 맞대결을 조준한다.
당시 주전 골키퍼로 나서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우크라이나 U20 대표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5년 전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 최고 선수와 최고 골키퍼의 결승 맞대결은 올 시즌 UCL 결승에서 다시 한 번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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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당시 대회 최고 선수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최고 골키퍼 안드리 루닌(레알마드리드)이 5년 만에 결승 맞대결을 조준한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가진 레알과 맨체스터시티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1, 2차전 합산 점수 4-4가 된 두 팀은 연장에 이어 승부차기를 벌였고, 레알이 4PK3으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승리 일등 공신은 골키퍼 루닌이었다. 루닌은 33회 슈팅을 퍼부은 홈팀 맨시티를 상대로 선방 8회를 기록하며 레알의 최종 버팀목 역할을 했다. 승부차기에서도 활약상이 빛났다. 1번 키커로 나선 동료 루카 모드리치가 실축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2번 키커 베르나르두 실바의 슛을 막아냈다. 이어 3번 키커 마테오 코바치치의 킥까지 막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1999년생 우크라이나 골키퍼 루닌은 2018년 우크라이나에서 스페인으로 넘어가 레알에 입단했다. 한동안 임대를 전전하다 2020년부터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았다. 좀처럼 교체하는 법이 없는 포지션이라 출전 경기 수가 많지 않았는데, 올 시즌 기회를 잡았다. 티보 쿠르투아가 장기 부상을 당해 주전 골키퍼 자리가 비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임대로 합류했으나 시즌 중반 출전 빈도가 높아졌고 결국 주전 자리를 꿰찼다.
루닌은 유망주 시절 2019 U20 월드컵을 통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주전 골키퍼로 나서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우크라이나 U20 대표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정정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결승에서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도 일조했다.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루닌의 몫이었다.
당시 대회 최우수 선수는 준우승팀 한국에서 나왔다. 결승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으로 한 차례 루닌을 뚫어낸 이강인이 '골든볼'을 수상했다. 5년 전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 최고 선수와 최고 골키퍼의 결승 맞대결은 올 시즌 UCL 결승에서 다시 한 번 성사될 수 있다. U20 월드컵 이후 마요르카를 거쳐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도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레알은 바이에른뮌헨으로, PSG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꺾으면 결승에 오른다.
결승이 아닌 맞대결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이뤄진 적 있다. 루닌이 쿠르투아 대신 선발 출전한 20라운드 레알과 마요르카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으로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이 경기에선 마요르카가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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