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형님 땡큐!…'황희찬 친정팀' 아스널 져서 클럽WC 본선행 확정!

김현기 기자 2024. 4.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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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과 엘링 홀란의 친정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난리가 났다.

구단은 "FIFA는 내년 여름 32개 클럽과 클럽월드컵을 개최하는데 우리가 합류하게 됐다"며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함에 따라 2025년 미국 클럽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4시즌에 걸쳐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친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UEFA에선 한 국가당 최대 2개 클럽이 클럽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이런 원칙에 따라 잘츠부르크의 본선행이 이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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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황희찬과 엘링 홀란의 친정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난리가 났다.

내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리그 수준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렵지만 현실이 됐다. 특히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큰 도움이 됐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 소식을 발빠르게 알렸다.

구단은 "FIFA는 내년 여름 32개 클럽과 클럽월드컵을 개최하는데 우리가 합류하게 됐다"며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함에 따라 2025년 미국 클럽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4시즌에 걸쳐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친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UEFA에선 한 국가당 최대 2개 클럽이 클럽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이런 원칙에 따라 잘츠부르크의 본선행이 이뤄졌다"고 했다.

내년 클럽월드컵엔 총 32개 클럽이 출전한다. UEFA는 이 중 가장 많은 12장의 티켓을 갖고 있다.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등 총 4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미국에 가게 되고, 남은 8장을 UEFA 클럽 랭킹에 의해 결정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아닌 경우엔 특정 리그에서 3팀 이상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잉글랜드), 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시티(잉글랜드)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또 이번 시즌 포함한 4개 시즌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미국에 간다.

남은 한 장이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몫이었는데 이번 대회 4강이 이미 클럽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PSG로 결정이 났기 때문에 지난 4시즌 UEFA 클럽 랭킹 차순위 팀이 본선 티켓을 물려받게 됐고 해당팀이 바로 잘츠부르크가 됐다.

잘츠부르크 입장에선 바이에른 뮌헨의 아스널전 승리가 클럽월드컵 진출을 결정짓는 승부렸던 셈이다.

지냔 10년간 오스트리아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 챔피언은 싹쓸이한 잘츠부르크는 이번 시즌 포함 최근 4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모두 얼굴을 내밀었으며 2021-2022시즌엔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황희찬, 홀란, 마니미노 다쿠미 등 유럽에서 굵직한 활약을 하는 선수들을 배출해 '제2의 아약스'로도 불린다.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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