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하늘다람쥐가?… 큰 눈망울에 쫑긋한 귀

최예슬 2024. 4.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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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의 한 사찰에서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동물이 나타났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은 "16일 오전 8시30분쯤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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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 스님 제공·연합뉴스

경북 영덕의 한 사찰에서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동물이 나타났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은 “16일 오전 8시30분쯤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석정 스님 제공·연합뉴스

스님이 찍은 사진에는 하늘다람쥐의 특징인 작은 귀에 큰 눈을 지닌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개체가 보였다. 이 동물은 한동안 사찰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라졌다고 석정 스님은 전했다.

하늘다람쥐는 청설모과에 속하고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문화재청이 정한 천연기념물이다. 날개막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활공해 이동할 수 있다.

석정 스님 제공·연합뉴스

비슷하게 생긴 날다람쥐는 눈 모양 등이 다른 다람쥐과 동물로 중국과 일본 등지에 서식한다. 석정 스님은 “살면서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개체를 처음 봐서 주변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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