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세계 최고 품질 동박 생산"…말레이 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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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
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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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 생산해달라" 당부
신동빈 롯데 회장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데 이어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란 평가다.
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또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t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연간 생산 규모가 6만t에 달한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체 동박 생산량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하반기 5, 6공장을 가동해 동박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와 전북 익산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롯데의 신성장 4가지 테마 중 지속 가능성 분야에 해당한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80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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