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 사장 ‘릴레이 워크숍’

김혜원 2024. 4. 1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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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사진)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임직원과 소통 자리를 계속 만들면서 내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부터 팀장 및 주니어급 직원, 임원과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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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방향성 맞다” 내부 소통


박상규(사진)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임직원과 소통 자리를 계속 만들면서 내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부터 팀장 및 주니어급 직원, 임원과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올해 초부터 경쟁력을 높이고자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조만간 방침을 공유하겠다”면서 “전략적 방향성은 맞는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팀장급 워크숍에선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기화 등에 비춰 전기차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될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 기술력, 품질, 고객 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5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 진행한 임원 워크숍에서는 “SK온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만나 숨 가쁘게 달려가는 상황과 유사하다”며 “오르막에서는 다른 경쟁자들 상황도 비슷해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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