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서울더비 1-0 승리에 만족한 김기동 "기분 좋은 결과"

김희준 기자 2024. 4.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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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계획대로 진행된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경기에 앞서 '경기 괜찮겠냐,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데 실수가 나오면 어려운 자리가 된다'고 했는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늘 충분히 기량을 보여줘서 (김)주성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돌아가면서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로테이션도 가동할 계획이다"라며 황현수의 활약으로 서울 센터백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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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FC서울). 서형권기자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계획대로 진행된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 FC서울이 서울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FC서울은 골키퍼 최철원을 제외하고 전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오는 주말 전북현대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리그 경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기존에 준주전급으로 기회를 받던 윌리안, 한승규, 김신진은 물론 황도윤, 안재민, 황현수 등 올 시즌 처음으로 출장 기회를 받은 선수들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황현수는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며 FC서울을 다음 라운드로 인도했다.


김 감독도 결과에 만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분 좋은 결과다. 적당한 로테이션을 했다. 다음 경기 뛸 선수들도 마지막에 경기 투입했던 부분에서 의도대로 진행된 경기였다 생각한다"며 "새로 경기를 뛴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생각한다. 이 경기를 통해 느낀 바를 훈련에 적용해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현수(오른쪽, FC서울). 서형권 기자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황현수에 대해서는 "계속 관리했던 선수다. 1차 전지훈련에 참여하지 못했고, 2차 훈련에서 몇 경기 뛴 게 전부였다. 리그 시작 후 종아리 부상 때문에 3주 가량 쉬었다. 연습 경기에서 서서히 출장 시간을 늘리며 계속해서 몸 상태를 체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앞서 '경기 괜찮겠냐,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데 실수가 나오면 어려운 자리가 된다'고 했는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늘 충분히 기량을 보여줘서 (김)주성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돌아가면서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로테이션도 가동할 계획이다"라며 황현수의 활약으로 서울 센터백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며 기뻐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시게히로도 오늘 경기를 뛰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오자마자 급하게 인천전에 투입하고 재교체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미팅을 했다. 3선이 중요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준비되지 않았음에도 너무 일찍 투입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했고 자신의 장점인 활동량을 드러냈다. 다만 수비 시 몸싸움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훈련을 통해 좋아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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