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전창진 감독 “적지서 1승 1패, 성공이라고 생각…야투율 아쉬웠다”

김우중 2024. 4. 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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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 KCC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2차전. 코트를 지켜보고 있는 전창진 KCC 감독. 사진=KBL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2차전서 1승 1패라는 성적표에 대해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KCC는 1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2차전에서 원주 DB에 71-80으로 졌다. 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

KCC 입장에선 아쉬울 법한 경기였다. 초반 흐름을 DB에 내주지 않으면서 꾸준한 추격에 성공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음에도, 라건아의 높은 야투 성공률에 힘입어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라건아가 지치기 시작한 4쿼터에 균형이 무너졌다. 추격 기간 다소 잠잠했던 외곽슛이 뼈아팠다. KCC는 1·2차전 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전창진 KCC 감독은 먼저 “원주서 1승 1패라는 성적은 성공이라고 본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가 전투적인, 정신적 무장이 잘 됐다고 본다. 우리는 거기에 못 미쳐서 졌다고 생각한다. 야투율도 형편없었다. 상대 수비가 원체 강했다”라면서 “우리가 조금 밀렸는데, 3차전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한편 이날 알리제 드숀 존슨이 결장하면서, 라건아의 출전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라건아는 27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4쿼터 0득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창진 감독은 “원래 출전 시간을 분배하려고 했는데, 선수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주에서의 2연전을 마친 두 팀은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PO 3·4차전을 벌인다.

원주=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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