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손흥민을 혼내? "벌써 31세 SON, 우승에 굶주려야"…英 매체, '커리어 쇠퇴론' 충격 주장

권동환 기자 2024. 4.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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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홋스퍼 HQ는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 이제 트로피에 간절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1992년생 손흥민은 2015년부터 줄곧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과 160호골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만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어떠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무관 기간이 길어지자 매체는 손흥민의 커리어가 쇠퇴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은 이제 타이틀에 굶주려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홋스퍼 HQ'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제 31세이며, 토트넘에서 어떤 타이틀이든 간절히 원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 있는 레전드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구단 통산 400경기 출전과 160호골을 달성하면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초로 비유럽 출신으로 클럽 주장 완장을 다는 영예를 안았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올시즌도 리그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영국 매체 홋스퍼 HQ는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 이제 트로피에 간절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1992년생 손흥민은 2015년부터 줄곧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과 160호골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만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어떠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무관 기간이 길어지자 매체는 손흥민의 커리어가 쇠퇴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한 매체가 손흥민의 커리어를 지적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많은 골을 터트리며 전설로 남고 있는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어떠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강호이지만 우승과 연이 없는 클럽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에 한 우승은 무려 16년 전인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으로, 이후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서 본 적이 없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 역시 준우승만 3번 했을 뿐, 아직까지 클럽에서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리버풀에게 패했고, 2020-21시즌 카라바오컵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졌다. 2016-17시즌 땐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했다.

무관이 길어지다 보니 손흥민 최고의 파트너이자 월드 클래스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은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하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홋스퍼 HQ는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 이제 트로피에 간절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1992년생 손흥민은 2015년부터 줄곧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과 160호골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만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어떠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무관 기간이 길어지자 매체는 손흥민의 커리어가 쇠퇴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연합뉴스

매체도 이 점을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팬들을 사로잡았던 손흥민이 26세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골을 넣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라며 "이후 몇 년이 지나 우리는 지금 이곳에 서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31세가 된 손흥민은 팀에서 오랜 기간 트로피 없이 지내왔다"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으로 결승에 올라갔을 때 함께했던 동료들 대다수가 이적했다. 슈퍼스타 해리 케인도 뮌헨에서 트로피를 얻기 위해 지난 시즌 팀을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당시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 중 아직까지 토트넘에 남아 있는 선수는 손흥민뿐이다. 벤치 멤버까지 포함하면 벤 데이비스와 함께 지금까지 계속 토트넘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영국 매체 홋스퍼 HQ는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 이제 트로피에 간절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1992년생 손흥민은 2015년부터 줄곧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과 160호골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만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어떠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무관 기간이 길어지자 매체는 손흥민의 커리어가 쇠퇴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손흥민은 자신에게 기회를 준 클럽에 충성을 다했다"라면서 "그러나 인정이 종종 실질적인 우승에 달려 있는 영역에서 우린 손흥민의 커리어가 쇠퇴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라며 손흥민의 우승 횟수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골든 부츠를 수상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15골 이상 넣었고, 이제 클럽의 주장이 됐다"라며 "손흥민은 이제 타이틀에 굶주려야 한다. 그는 얻기 힘든 트로피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일을 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트로피를 간절히 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손흥민은 올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이미 카라바오컵과 FA컵 모두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도 5위에 자리하면서 우승 경쟁팀에서 배제됐다.

영국 매체 홋스퍼 HQ는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 이제 트로피에 간절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1992년생 손흥민은 2015년부터 줄곧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과 160호골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만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어떠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무관 기간이 길어지자 매체는 손흥민의 커리어가 쇠퇴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연합뉴스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지만 손흥민의 동기 부여는 충분한 상태이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타이틀 경쟁을 하기 위해선 전력 보강이 필수이고, 여름 이적시장 때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선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필요성이 있다.

현재 5위에 자리하면서 치열한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첼시, 리버풀과 연달아 붙는 '죽음의 3연전'을 치른다. 이 3경기가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올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해야 한다. 다시 한번 우승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된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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