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이학주' 7연패 롯데, 왜 선발 라인업 지우고 새로 썼나 [잠실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4. 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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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전면 수정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 선발로는 이인복, LG 선발로는 임찬규가 등판하는 가운데, 당초 롯데가 발표했던 선발 라인업은 김민석(중견수)~정훈(1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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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전면 수정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전날 2-7 패배를 당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고, 4승1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롯데 선발로는 이인복, LG 선발로는 임찬규가 등판하는 가운데, 당초 롯데가 발표했던 선발 라인업은 김민석(중견수)~정훈(1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 순이었다.

그런데 20분 후 수정된 라인업을 다시 발표했다. 기존 라인업과 비교해 김민성이 빠졌고, 이학주가 들어갔다. 타순도 꽤 많이 변화해 김민석(중견수)~이학주(유격수)~이정훈(지명타자)~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박승욱(3루수)~손호영(2루수)~정보근(포수) 순이 됐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이형종과 송성문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8대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2회초 롯데 이학주가 우전안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이형종과 송성문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8대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가 요즘 조금 안 맞아서 이정훈을 선발로 쓰고, 전준우가 좌익수로 나간다. 그리고 4번을 바꿨다. 학주도 타격감이 좋으니까 앞쪽에 몰아놓고 그렇게 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승욱의 타격감이 안 좋지만 상대 전적이 좋고, 김민성도 잘하지만 수비 범위가 박승욱이나 손호영이 조금 넓어 선발이 투심을 많이 던지는 투수라 수비 부분도 생각을 했다. 김민성은 좌투수 나오면 대타로 준비시키려고 한다"라며 "이렇게 저렇게 해 봐야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제외된 윤동희에 대해서는 "타이밍이라는 게 어떤 타석에서 감독이 보면 안다. 공은 안 맞아도 타이밍이나 배트가 나가는 게 괜찮을 수도 있는데, 카운트를 자꾸 뺏기는 게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배트가 안 나와 계속 카운트가 불리해진다"고 짚었다.

한편 7연패에 빠지며 마무리 김원중이 10일 사직 삼성전 이후 개점휴업을 한 상태. 김태형 감독은 "이기고 있는 경기가 안 나오는데, 너무 텀이 길어지면 한 번 던져야 한다. 그 타이밍은 투수코치가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3월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2사 롯데 윤동희가 루킹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에 힙입어 롯데에 7대6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롯데 김원중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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