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빌딩앤파이터', 출시 6개월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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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 게임 '빌딩앤파이터'가 출시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빌딩앤파이터 개발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상태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해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종료의 구체적인 사항과 일정은 별도 공지를 통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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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 게임 ‘빌딩앤파이터’가 출시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빌딩앤파이터 개발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상태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해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종료의 구체적인 사항과 일정은 별도 공지를 통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빌딩앤파이터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해 지도상의 건물을 점령하는 방식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나이 워커’ 등을 개발한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가 개발을 총괄해 기대를 모았으나, 시장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넥슨은 유료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환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서비스 종료가 원더홀딩스 사단과 결별 수순의 연장이라고 보고 있다. 원더홀딩스는 허민 전 네오플 창업자가 이끄는 회사로, 넥슨과 데브캣스튜듀오·니트로스튜디오 등 합작회사를 이끌어왔다. 에이스톰은 원더홀딩스의 자회사다.
지난 2월부터 넥슨은 니트로스튜디오 지분 100%를 확보하고, 데브캣스튜디오 지분을 과반 이상 추가 매수해 원더홀딩스와 결별 수순을 밟아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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