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900만 관중 향해 순항...100G 기준 43만 6719명 증가
안희수 2024. 4. 17. 17:11
2024 KBO리그가 지난 시즌 대비 40% 넘는 관중 상승률을 기록하며 900만 관중 돌파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16일 기준으로 100경기를 소화한 KBO리그 주요 지표를 브리핑했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이스 크기 확대,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 피치클록 시범 운영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경기 지표 변화를 상세히 분석해 제도 운영 과정과 개선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일단 9이닝 기준 평균 경기 시간이 감소했다. KBO에 따르면 올 시즌 100경기 중 정규 이닝(9이닝)에 종료된 총 89경기의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7분으로 2023시즌 101경기를 마친 시점(3시간 12분)과 비교해 5분 감소 됐다고 한다. 100경기 중 3시간이 지나기 전 끝난 사례눈 총 46번이었다. 지난 시즌은 같은 경기 수 기준으로 33번뿐이었다.
리그 공격 지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1경기와 비교해 경기당 홈런은 1.18개에서 1.9개로 늘었고 안타는 17.5에서 19.04개로 증가했다. 리그 전체 타율은 0.257에서 0.272, 장타율은 0.361에서 0.409로 증가했다. 도루는 경기당 평균 1.55개에서 1.89개로 늘었고 성공률은 71.04%에서 76.21%로 변화를 보였다. 반면 리그 평균자책점은 3.97에서 4.75로 증가했고 삼진은 경기당 평균 14.58개에서 15.51개, 볼넷은 7.67개에서 7.78개로 모두 소폭 변화가 있었다. 실책은 1.77개에서 1.51개로 줄었다.
올 시즌 초반 관중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0경기 총 관중 수는 143만 8112명이며 경기당 평균 1만 4381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101경기 총 관중수는 100만 1393명, 경기당 평균 관중은 9915명이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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