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中 동행→미공개 영상 공개 (유퀴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유퀴즈'에 깜짝 출연한다.

1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출연한다. 

먼저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 자기님을 만난다.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 자기님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큰자기, 아기자기를 위해 직접 발음 교정법까지 전수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강희선 자기님은 "항암 치료를 47번이나 받았다"라고 밝히며 투병 중에도 직업적 사명을 지키며 녹음에 임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그는 26년을 함께한 '짱구 엄마' 봉미선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다음으로 바오 가족을 지키는 송영관, 오승희 사육사의 이야기도 감동을 전한다.

한국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날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결정했던 강철원 자기님이 깜짝 출연,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도착까지 함께한 모든 과정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바오 패밀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깜짝 소식과 함께 푸바오의 미공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더한다.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남긴 흔적과, 일상을 되찾아가는 사육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스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2002년 대한민국을 붉은 물결로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은 당시 5대0(오대영) 별명에 대한 생각, 대표팀의 규율, 2002 월드컵 성공 비결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히딩크 감독의 현 축구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확인할 수 있으며 '2002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박지성 선수도 깜짝 출연해 당시 소회를 전할 예정이라고.

이들의 이야기는 17일 오후 8시 45분 '유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