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143만명 ‘역대 최고’…월 200~300만원 벌어

맹찬호 2024. 4. 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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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43만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체류 외국인 10명 중 9명은 30대 이하 비전문 취업 인구로 조사됐으며 이들 국적은 한국계중국인(33.0%)이 가장 많았고, 우주베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비중이 높았다.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지난해 5월 기준 143만명으로 전년 대비 12만9000명(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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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이민자 체류실태·고용조사’
10명 중 9명…30대 이하 비전문 취업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미얀마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43만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은 각각 56.8%, 43.2%로 나타났다.

체류 외국인 10명 중 9명은 30대 이하 비전문 취업 인구로 조사됐으며 이들 국적은 한국계중국인(33.0%)이 가장 많았고, 우주베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을 국내 체류자격별로 세분화해 이들의 경제·사회적 생활 양상을 분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지난해 5월 기준 143만명으로 전년 대비 12만9000명(9.9%) 증가했다.

이는 증가폭과 인구 모두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비전문 취업과 유학생 등에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남성과 여성 비중은 각각 56.8%, 43.2%로 나타났다. 남녀간 우리나라로 온 이유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비전문 취업(91.2%), 전문인력(63.1%), 방문취업(58.3%), 유학생(45.9%) 등에서 여성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취업자 비중은 64.5%였다. 나머지 31.8%는 비경제활동인구, 3.7%는 실업자로 분류됐다.

산업별 취업자 비중을 보면 광·제조업이 44.6%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숙박음식업(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건설업(12.1%) 등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 원 미만’ 구간이 50.6%로 전체의 절반 수준이었다. ‘300만 원 이상’ 35.8%, ‘100만~200만 원’ 9.9%, ‘100만 원 미만’ 3.7% 등이었다.

소득이 가장 많은 구간인 ‘300만 원 이상’은 영주(51.8%), 재외동포(43.0%), 전문인력(43.0%) 등에서 많았다. ‘100만 원 미만’과 ‘100만 원~200만 원 미만’은 유학생(43.4%, 44.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체류자격별 취업자의 근로시간은 40~50시간 미만 비중(56.5%)이 가장 높았다. 50~60시간 미만(18.1%), 60시간 이상(10.5%) 등으로 조사됐다. 40~50시간 미만 비중은 비전문취업(63.3%), 전문인력(63.1%), 영주(57.3%)등이 높게 나왔다.

직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62.6%였다. 보통은 33.7%, 불만족은 3.7%였다.

특히 근로시간 만족도(56.7%)가 임금 및 보수 만족도(55.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불만족 응답은 임금 및 보수 불만족(11.7%)이 근로시간 불만족(7.9%)보다 높았다.

또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87.7%는 이직을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희망하는 이들(12.3%)의 사유로는 ‘작업 환경이 안 좋아서’, ‘아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서’ 등 기타가 41.4%로 가장 많았다. ‘임금이 낮아서’가 39.2%, ‘일이 힘들거나 위험해서’가 19.4%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총소득 대비 부문별 지출 비중은 생활비(39.4%), 국내외송금(23.2%), 저축(15.7%), 주거비(11.8%) 등이며 국내외송금 횟수는 연평균 9.8회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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