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 110억원까지 규모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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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 규모를 더욱 키웠다.
셰브론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셰브론은 개막을 이틀 앞둔 16일(현지시간) "총상금을 지난해 520만 달러에서 270만 달러(약 37억6000만원)나 올렸다. 올해는 790만 달러(약 110억원)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2021년 5개 메이저 대회 총상금은 2300만 달러였지만, 올해는 4540만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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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도 42만 달러 늘어난 120만 달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 규모를 더욱 키웠다.
셰브론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셰브론은 개막을 이틀 앞둔 16일(현지시간) "총상금을 지난해 520만 달러에서 270만 달러(약 37억6000만원)나 올렸다. 올해는 790만 달러(약 110억원)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우승상금도 42만 달러가 늘어난 120만 달러다. 지난해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는 78만 달러를 받았다.
셰프론 챔피언십은 LPGA투어 메이저 대회 5개 가운데 상금이 가장 적었다. 그러나 이번에 증액해 650만 달러의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쳤다. US여자오픈 1200만 달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1000만 달러, AIG 여자오픈은 900만 달러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상금은 최근 가파르게 올랐다. 2021년 5개 메이저 대회 총상금은 2300만 달러였지만, 올해는 4540만 달러에 이른다. 4년 동안 갑절 가까이 올랐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또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 주는 위로금을 작년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올렸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부를 비롯해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은퇴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019년 우승자 고진영을 비롯해 김효주, 김세영, 전인지, 신지애, 방신실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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