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대세 변우석, 이제 그를 알아볼 시간
COSMOPOLITAN 2024. 4. 16. 20:38
알고리즘에 뜨게 될 그의 최신작부터 전작들까지 모두 살펴봤다.
문짝 저리 가라 할 피지컬에, 교복 입고 직진 고백하는 10대 남 ‘류선재’ 역으로 여러 사람 치이게 하는 변우석.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고, 잘하고 싶다던 그의 바람대로 〈선재 업고 튀어〉 속 변우석과 김혜윤의 덩치 케미가 주목을 받으며 ‘로코 천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 먼저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역을 변우석이 말아주어 더 큰 반응을 끌어냈다고.
눈에서 꿀 떨어지는 역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빌런 역할까지 말끔히 소화해낼 줄이야.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변우석은 악역 류시오 역을 맡아 눈빛, 목소리에 맞춤 수트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대급 쓰레기인데 2m 수트 핏과 변우석 비주얼 때문에 더 과몰입하게 됐다는 게 드라마를 본 사람들의 말. 오죽하면 악역인데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주연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 〈20세기 소녀〉에서 풍운호 역을 맡은 변우석. 설렘 가득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내 '청춘'이란 무엇인지와 함께 배우 변우석의 존재를 각인시켜 주었다. 교복이 너무 잘 어울린 나머지, 그가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는 사실조차 까먹었을 정도. 실제로 〈선재 업고 튀어〉의 윤종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보고 변우석에게서 10대와 30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선 한복을 입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세자 이표 역을 맡아 용이 수놓아진 곤룡포부터 두루마기까지 다양한 패션을 두루 섭렵한 것. 게다가 오랜 연기 경력을 지닌 유승호와 티키타카를 오가는 브로맨스까지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긴 기럭지로 수트부터 한복까지 두루 소화해주어 고마울 따름.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힘쎈여자 강남순〉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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