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성관계, 숙면에 도움 될까? 방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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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잘 못 자면 다음 날 컨디션 난조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생활습관에 조금만 신경 쓰면 불면증을 예방, 완화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데, 샤워나 족욕 등은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빛을 100% 차단하는 암막 커튼은 잘 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침에 깨야 할 때 햇빛도 완전히 차단돼 잠에서 깨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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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로 숙면 유도하기
취침 1~2시간 전엔 샤워나 반신욕·족욕을 하는 게 숙면에 좋다. 우리 몸은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데, 샤워나 족욕 등은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 몸은 체온이 0.5~1도 정도 떨어질 때 깊은 잠에 빠진다. 샤워를 하면 체온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몸이 수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집안을 어둡게 하는 게 좋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해보자. 빛을 100% 차단하는 암막 커튼은 잘 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침에 깨야 할 때 햇빛도 완전히 차단돼 잠에서 깨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낮에 30분 이상 햇볕 쬐기
낮에 햇볕을 쬐며 30분 이상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밝은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면, 몸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낮 동안 완전히 깨어 있게 된다. 몸이 정상 사이클로 돌아가면서 밤에는 수면 유도 물질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남성, 성관계로 스트레스 완화돼
성관계를 할 때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호르몬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긴장을 풀게 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르가슴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도 숙면을 촉진한다. 그러나 여성은 사람마다 다르다. 성관계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잠이 잘 온다는 사람도 있고, 거꾸로 완전히 잠이 깬다는 사람도 있다.
◇‘4-7-8 호흡법’으로 신경 안정시키기
대체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애리조나 대학 앤드류 웨일 박사는 ‘4-7-8 호흡법’으로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먼저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신 후 7초간 숨을 참는다. 그다음 배를 당기며 8초간 입으로 숨을 내뱉으면 된다. 이것을 세 번 반복한다. 이 호흡법은 폐에 더욱 많은 산소를 공급해 부교감신경계통을 안정시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교감신경계통은 신체 활동과 기능을 억제하는 자율 신경 계통이다.
◇아로마 오일 쓰기
라벤더·카모마일 향 등을 이용한 아로마 요법은 근육을 이완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서 잠을 잘 자게 도와준다. 아로마 오일을 손수건이나 휴지에 2~3방울 정도 묻혀 머리맡에 두면 된다. 양파를 까거나 마늘을 다져 머리맡에 놓고 자도 신경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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