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양성 폐암 환자, 치료 선택지 넓어졌다… ‘타그리소’ 병용요법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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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처음으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병용요법이 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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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타그리소, 항암화학 병용요법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L858R)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우선 심사 지정됐다. 이후 지난 2월 FDA 승인을 받았다.
FLAURA2 연구의 국내 시험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뇌전이 혹은 L858R 변이를 동반한 EGFR 양성 폐암 환자의 치료는 까다롭고 그 예후가 불량하다"며 "향후 환자들은 타그리소 단독과 병용요법의 두 가지 1차 치료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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