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살라와 나란히' PL 득점왕·도움왕 동시 석권 노리는 파머와 왓킨스

김희준 기자 2024. 4.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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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콜 파머와 올리 왓킨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을 노린다.

파머는 1경기에 4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고자 하는 선수가 또 한 명 있다.

그밖에 모하메드 살라가 17골 9도움, 손흥민이 15골 9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을 가시권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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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 시즌 콜 파머와 올리 왓킨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을 노린다.


파머는 1경기에 4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16일 열린 첼시와 에버턴 경기에서 전반 13분 환상적인 드리블과 2대1 패스 이후 정교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전반 18분, 전반 29분, 후반 19분 연달아 득점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멈출 줄 모르는 득점 행진이다. 파머는 특유의 킥력과 위치 선정, 페널티킥 결정력으로 최근 리그 5경기 10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득점왕 경쟁에 전혀 거론되지 않다가 최근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대권 선두로 올라섰다.


어쩌면 엘링 홀란까지 밀어낼 수도 있다. 홀란은 최근 이전만큼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 3골을 여전히 대단한 기록이지만 홀란이 지난 시즌 보여줬던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파머는 기세를 제대로 탄 만큼 홀란까지 발 아래 두고자 한다.


파머는 내친 김에 도움왕도 노려본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9도움을 기록중이다. 1위 그룹의 10도움과는 단 1도움 차다. 파머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4도움을 쌓았다. 이 역시 흐름이 좋아 충분히 도움 1위도 목표로 둘 만하다.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고자 하는 선수가 또 한 명 있다. 바로 애스턴빌라의 왓킨스다. 왓킨스는 직전 아스널전에서 후반 42분 단 한 번의 롱패스로 맞은 역습 기회를 깔끔한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 빌라는 왓킨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아스널을 2-0으로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왓킨스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스트라이커로 기량이 만개했다. 득점은 물론 연계에도 눈을 떠 빌라에서 득점과 도움을 쓸어담는다. 현재까지 19골 10도움을 기록해 득점 3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인 파머, 홀란과 격차는 단 1골이다. 파머가 상당히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남은 경기 아스널, 빌라, 토트넘홋스퍼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달아 만나는 만큼 왓킨스가 득점 1위까지 빼앗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밖에 모하메드 살라가 17골 9도움, 손흥민이 15골 9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을 가시권에 뒀다. 그러나 살라는 최근 흐름이 지나치게 나쁘고, 손흥민도 이전보다 득점포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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