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첫 월드투어 일본 2회차 매진 “기적 같은 일” [인터뷰 ①]
김지혜 2024. 4. 16. 15:34
뮤지컬 배우 카이가 일본에서 남다른 화력을 자랑했다.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배우 카이를 만났다. 올해로 데뷔 16년 차인 그는 오는 4월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을 첫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다.
앞서 카이는 월드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인 일본에서 공연 2회차가 모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보였다. 이에 관해 그는 “매진 되었다고 들었을 때 ‘이게 사실인가?’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웃음을 보인 뒤 “일본에서 지난 2010년에 정규앨범을 낸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소소하게 활동하긴 했으나 현지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계신 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티켓을 구매해 주고, 시간을 내주는 게 저에게 있어서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일본을 첫 시작으로 월드 투어 포문을 열게 됐는데, 이는 따로 전략한 것은 아니며 시기상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일본, 중국, 미국, 한국 순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각 나라별로 레퍼토리를 달리 준비했다. 일본의 경우 한국 뮤지컬이 일본에 막 수출되었을 때의 뮤지컬을 일본어로 준비했다”고 기대를 높였다.
나라별로 달라지는 게스트 등장도 재미 요소다. 일본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마아야 키호와 호흡한다. LA 공연에서는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톱 아티스트 카렌 팍스가 카이와 함께 무대한다.
카이의 월드투어 ‘카이 인투 더 월드’는 28일 일본 도쿄의 톳판홀에서 출발해 5월 6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5월 11일 LA의 더 브로드 스테이지, 5월 22일 중국의 충칭대외경무대학 콘서트홀, 오는 6월 29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로 이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라스’ 홍석천,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에 “저것이 뭐라고 감히” - 일간스포츠
- UAE 킬러 본능 또 빛날까…황선홍호 파리행 첫 관문, 안재준이 뚫는다 - 일간스포츠
- 사유리, 가족사진 공개…훌쩍 큰 子 젠 ‘눈길’ - 일간스포츠
- 구준엽 “♥서희원,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줘” (‘돌싱포맨’) - 일간스포츠
- 롯데, 주전 포수 유강남도 1군 엔트리 제외...'머리 식히고 올 타이밍' - 일간스포츠
- [실무프로젝트] 씨네Q, 기획전 ‘힙다미로’로 다시 한 번 씨네필 공략 나선다 - 일간스포츠
- [김식의 엔드게임] ‘우산 천사’가 야구에 던진 희망 - 일간스포츠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서울 공연 3회차 전석 매진 - 일간스포츠
- ‘만취 뺑소니·시체 유기’ 조형기, 실형 아닌 집행유예…왜? - 일간스포츠
- "신태용, 분노 참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석연찮은 판정 속 개최국 카타르에 완패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