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연세대 교수

박승원 2024. 4.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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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연세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67년 제정돼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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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원 기자]

유한양행은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연세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남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무리하게 혈압을 낮추기보다는 기존의 통상적인 혈압 조절이 효과적인 것을 규명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중앙대 피부과학교실 조교수와 김영찬 서울대 내과학교실 조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석 조교수는 세계 최초로 가상기억 T 세포군이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를 유도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에서, 그리고 김 조교수는 중추신경계 경계부위의 각 조직 간 장벽의 차이가 면역세포 및 감염원의 이동에 있어 경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은 "유한의학상이 의학 교육과 연구에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67년 제정돼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한의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명 이상 넘게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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