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전당대회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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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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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오는 7~8월 중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2016년에도 4월 총선 패배 직후 비대위를 꾸려 8·9 전당대회를 열었다.
당시 김무성 대표는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대표권한대행을 맡아 당선인 신분이던 정진석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고, 정 원내대표 주도로 '김희옥 비대위'를 꾸린 뒤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이정현 대표를 선출했다. 총선 패배 이후 4개월 만에 당대표를 선출한 것이다.
비대위원장은 윤 권한대행이 맡을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위원장 인선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
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전에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권한대행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당 상임고문 모임에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께 낙선자 모임을 열어 총선 패인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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