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복귀→14개월 무소식…UFC 최두호 “곧 뛴다고 생각하고 운동 중”
김희웅 2024. 4. 16. 14:33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근황을 전했다.
최두호는 15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슈퍼보이 최두호에 “‘곧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한 영상을 마지막으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다”며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걸 잘 아는데 유튜브 영상으로 근황 소식을 전하는 것보단 경기 확정 소식을 업로드 하고 싶어서 조금 미뤘던 것 같다”고 적었다.
한국 MMA 팬들의 큰 기대를 받던 최두호는 지난해 2월 카일 넬슨(캐나다)과 페더급(65.8kg) 매치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1년 2개월 가까이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넬슨전이 3년 만의 복귀전이었는데, 또 한 번 경기 텀이 길어지고 있는 형세다.
최두호는 그간 아내의 출산, 무릎 수술 등 여러 이유 탓에 옥타곤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고 유튜브를 통해 밝혔다. 무릎 상태가 괜찮아진 지난해 12월에는 올해 2~4월에 옥타곤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나 매치업 소식은 출전을 약속한 4월까지 묘연했다.
최두호는 “11월에 무릎 수술을 하고 열심히 재활하고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2, 3월부터 경기를 하고 싶다고 요청한 상태고 현재 기다리고 있다”며 “아마 곧 경기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곧 경기한다고 생각하고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UFC와 계약한 최두호는 10년간 일곱 차례 옥타곤에 올라 3승 1무 3패의 전적을 쌓았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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