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뛰어들어 의식 잃은 남성 구한 군인들… “당연히 할 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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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경비여단 부대원들이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떠 있던 남성을 구조해 생명을 살린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제23경비여단 군수지원대대 송창민·이재형 기사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쯤 동해시 북평동 소재 추암해변에서 의식을 잃고 바다 위에 떠 있던 남성 한 명을 발견했다.
송 기사 등은 곧바로 소방 당국에 신고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남성을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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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3경비여단 군수지원대대 송창민·이재형 기사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쯤 동해시 북평동 소재 추암해변에서 의식을 잃고 바다 위에 떠 있던 남성 한 명을 발견했다. 송 기사 등은 곧바로 소방 당국에 신고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남성을 구조했다.
송창민·이재형 기사는 여단의 전신인 23보병사단 시절인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전기와 시설업무를 담당하면서 24시간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등 평소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고 알려졌다.
송 기사는 "군에 소속된 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진정한 용기를 바탕으로 인명구조를 함께해 준 이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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