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의 ‘짧은 수술 시간’, 무슨 장점이 있는걸까? [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보인다'>]

헬스조선 편집팀 2024. 4.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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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여성 환자(24세)가 시력교정술을 받고 당일 퇴원을 한 적이 있다.

이에 필자는 시력교정 수술에 무서움을 느끼는 환자의 성향과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스마일라식'을 권했고, 수술 일정을 잡아 시행했다.

스마일라식보다 약 3배 빠른 10초 이내의 조사 속도로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만큼, 눈을 뜨는 환자의 부담은 줄이고 집중도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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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여성 환자(24세)가 시력교정술을 받고 당일 퇴원을 한 적이 있다. 환자는 20살이 되자마자 시력교정술을 받고 싶었지만, 안구를 건드는 수술인 만큼 겁도 나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앞서 지금껏 수술을 미뤄왔다고 말했다.  환자는 시력이 나빠서 착용한 안경이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될 수 있고, 근무 중 땀이 흐르거나 마스크를 착용할 때마다 불편을 유발해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이에 필자는 시력교정 수술에 무서움을 느끼는 환자의 성향과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스마일라식'을 권했고, 수술 일정을 잡아 시행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수술 방법으로,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상피를 제거하지 않고 각막 미세 절개로 시력을 교정하게 된다. 이는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부작용과 후유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비교적 통증이 적고 다음 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바쁜 대학생들도 전문의의 상담을 거쳐 무리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수술 후 외부 충격에 강하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군인이나 경찰, 운동선수 등 다양한 직군에서 스마일라식을 선호한다. 기존 수술로는 시력교정이 어려웠던 각막이 얇은 환자나 고도근시, 초고도 근시나 고도 난시 환자도 적합 기준을 충족하면 수술이 가능해 환자군의 범위도 넓다.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스마일프로도 각광을 받는다. 스마일프로는 스마일라식과 동일한 원리를 갖고 있지만, 국내에서 시행 중인 시력교정술 중 가장 빠른 수술 속도를 자랑한다. 스마일라식보다 약 3배 빠른 10초 이내의 조사 속도로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만큼, 눈을 뜨는 환자의 부담은 줄이고 집중도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수술 중 안구를 고정한 석션이 풀리는 석션로스나 안구건조증이나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도 낮출 수 있어 안정성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오큘라인 기능과 센트럴라인 기능을 통해 보다 정교한 난시 교정 작업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장점이 다양한 시력교정술이라 할지라도 간단하고 쉬운 수술은 절대 없으며,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수술 과정과 만족스러운 시력 교정 결과를 얻기 위해 환자는 해당 병원이 인증된 수술 장비와 최신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정밀검사 및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집도의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때, 의료진이 '스마일닥터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실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해당 인증은 독일의 세계적인 안과학 분야 기업 칼자이스 사에서 특정 수술 건수를 달성해 전문성을 입증한 의사에게만 부여하는 인증으로 높은 공신력을 지닌다.

/기고자: BGN 밝은눈안과 롯데타워 김정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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