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1000억 추가 투자 유치…글로벌 공략 박차

최유리 2024. 4. 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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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엄혹한 투자 환경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기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솔라를 세계 최고의 언어모델로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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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316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 A 투자의 약 3배에 달하는 성과다.

[이미지=업스테이지]

이번 투자에는 ▲SK네트웍스 ▲KT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기업은행 등 다수 기관들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프라이머사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업스테이지는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A, B까지 약 1400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 2월 말 설립한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접점을 확대하고 기업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수요를 집중 발굴한다. 솔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데이터 전처리, 언어모델 평가 플랫폼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전 세계 AI 개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해커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엄혹한 투자 환경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기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솔라를 세계 최고의 언어모델로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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