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당했다…가창력 논란★ "타고난 단점"→"힘들어" 심경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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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의 가창력 논란, 세월이 흘러도 끊임없이 불거지는 이슈 중 하나다.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앙코르 라이브 무대를 두고 일종의 시험대에 오른다고 표현할 정도로 가창력 논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가 때아닌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아이들 메인 보컬 미연도 분위기를 바꾼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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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들의 가창력 논란, 세월이 흘러도 끊임없이 불거지는 이슈 중 하나다.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앙코르 라이브 무대를 두고 일종의 시험대에 오른다고 표현할 정도로 가창력 논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그룹 르세라핌은 미국의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올라 40분 동안 10곡의 무대를 열정적으로 펼쳤지만, 결국 '가창력 논란'만 남았다.
이같은 가창력 논란, 오래 전부터 계속 이어져 왔는데 그때마다 이를 대응하는 방식은 어땠는지 되짚어봤다.
먼저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 현재까지도 최고의 스타로 활약 중인 가수 이효리를 들 수 있다. 가요계 대표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지만 불안정한 음정과 호흡 등 가창력에 대한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가 활동할 당시에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활약이 활발했고 아이돌 그룹들도 기본적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며야 했다. 만약 음악방송에서 립싱크 무대를 할 경우 실력 없는 가수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컸다.
이효리는 한 방송에서 오랜 시간 자신을 따라붙는 가창력 논란에 대해 "타고난 단점은 어쩔 수 없다. 다른 가수들처럼 고음이 높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다고 포기하거나 '난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중저음으로만 이뤄진 신곡과 관련 "나한테 딱 맞는 곡"이라며 '고음불가' 지적에 쿨한 대응을 보이기도. 이효리는 "오히려 라이브하기 편하다. 저한테 딱 맞게 만들었다"면서 가창력 논란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엿보였다.
이처럼 논란에 맞선 '쿨한 인정'은 부정적인 여론도 뒤바꿀 수 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가 때아닌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아이들 메인 보컬 미연도 분위기를 바꾼 케이스.
미연은 평소 차분하고 담백한 보컬 매력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지만, 이날 불안한 음정 등의 가창력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날 미연은 개인 채널을 통해 "긴장도 많이 하고 음정이 정말 큰일을 내버렸다. 모니터 해봤는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축하 공연으로 선 자리인데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미연이가 되겠다"고 고개 숙였다.
아이돌계 원조 '국민 여동생'이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도 과거 가창력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안소희는 과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끌던 시기 '보컬트레이너들이 뽑은 최악의 가창력'이라는 굴욕을 맛봤던 바 있다.
당시 한 방송에서 안소희는 "제가 부족한 걸 알고 있기에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많이 연습했다. 오히려 연습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가창력 논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엿보여 많은 응원을 자아냈다.
또 다른 퍼포먼스 퀸 손담비 역시 가창력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손담비도 섹시 솔로 가수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으나 보컬 실력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결국 심경 고백으로 정면 돌파했다.
손담비는 당시 한 방송에서 보컬 실력에 대한 혹평을 두고 "처음에는 논란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였다. 앞으로 제가 노력해서 보여줄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내비쳐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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