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기적 재현할까…두 골 차 따라잡힌 아탈란타, 교훈 삼겠다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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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가 앞서가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를 가진 아탈란타가 엘라스베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탈란타는 19일 오전 4시 홈구장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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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탈란타가 앞서가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를 가진 아탈란타가 엘라스베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탈란타는 스트라이커 잔루카 스카마카의 활약으로 우위를 점했다. 전반 13분 스카마카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고, 전반 18분 스카마카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에데르송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점 3점을 거머쥐진 못했다. 후반 11분 다르코 라조비치, 후반 15분 티자니 노슬린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6위 아탈란타(승점 51)의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4위 볼로냐(승점 59)보다 두 경기 덜 치른 채 승점 9점 뒤진 상태였는데,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경기 수가 같은 5위 AS로마(승점 55)와는 승점 4점 차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올 시즌 리그 유럽 대항전 성과가 가장 좋은 리그라 5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한 가스페리니 감독은 "좋은 경기였지만 2-0으로 앞서 더 상위 유럽대항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후회가 남는다"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라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선, 오늘 승리가 필수였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아탈란타의 시선은 유로파리그를 향한다. 아탈란타는 19일 오전 4시 홈구장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둬 여유가 있지만, 베로나전을 교훈 삼아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1차전 직후 가스페리니 감독이 언급했던 리버풀의 '이스탄불 기적'도 재차 거론됐다. 리버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04-2005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AC밀란에 0-3으로 뒤지다 3-3으로 따라붙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오늘 우리는 베로나가 4분 만에 2골을 넣는 모습을 봤다. 나는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6분 만에 3골을 터뜨렸던 장면이 생생하다.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한 뒤 "2차전은 이 도시와 구단, 우리 선수들에게 역사적인 약속의 날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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