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한다혜 놓친 GS칼텍스, 어깨 무거운 이영택 감독

김평호 2024. 4. 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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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지난 4일 막을 올린 FA 시장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구단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2일에만 무려 2명의 내부 FA 자원을 타 구단에 빼앗겼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영택 감독이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에서 미들블로커를 잘 육성하셨다. 감독님을 믿고 새로운 자원들이 성장하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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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FA 자원 강소휘와 한다혜, 각각 도로공사와 페퍼로 이적
취약 포지션인 미들블로커 전력 보강 실패
미들블로커 육성에 큰 강점 보인 이영택 감독 지도력 기대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지난 4일 막을 올린 FA 시장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구단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2일에만 무려 2명의 내부 FA 자원을 타 구단에 빼앗겼다.

에이스 강소휘는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연간 총보수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리베로 한다혜는 총 보수는 8억7000만원에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났다. 두 선수 모두 2023-24시즌 GS칼텍스의 핵심 자원들이었다.

일각에서는 두 명의 내부 FA 자원을 놓친 GS칼텍스가 취약 포지션인 미들블로커진을 강화하기 위해 FA 시장에 나온 박은진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박은진은 2024-25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된 이영택 신임 감독과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박은진은 원 소속팀인 정관장에 그대로 잔류한다.

베테랑 정대영까지 은퇴를 선언하면서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서 약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GS칼텍스는 외부 영입에도 실패하면서 전력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 GS칼텍스

이제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이영택 신임 감독의 지도력과 육성 능력이다.

GS칼텍스는 2023-24시즌을 마친 뒤 8년 간 팀을 이끌어온 차상현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하고 이영택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특히 이 감독은 과거 KGC인삼공사 사령탑과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를 지내며 미들블로커 자원 육성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KGC인삼공사 시절에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성장한 박은진과 정호영을 지도했고,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는 최정민을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시켰다.

미들블로커진이 약점으로 꼽히는 GS칼텍스의 센터라인을 육성할 수 있는 적임자로 큰 기대가 모아진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영택 감독이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에서 미들블로커를 잘 육성하셨다. 감독님을 믿고 새로운 자원들이 성장하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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