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이춘희 2024. 4. 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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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4 기간 중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만나 다양한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인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 중 9~10일에 바이오코리아와 연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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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4 기간 중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만나 다양한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인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다음 달 8~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진흥원은 이 중 9~10일에 바이오코리아와 연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콘퍼런스, 피칭, 파트너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9일에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제약사의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1부(오전)와 2부(오후)로 나눠 구성된다. 1부에서는 ▲베이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론자 등 글로벌 제약사의 사업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사례를 심도 있게 공유한다. 이어 2부에서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오픈이노베이션의 국내외 동향과 시장 접근 전략을 분석하고, 주요 성공 사례를 공유해 글로벌 진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피칭&세미나 프로그램은 10일 암젠과 공동으로 'KHIDI-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국내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암젠의 혁신적인 연구·개발(R&D)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유망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암젠의 글로벌 총괄 디렉터급 담당자가 참석해 다양한 치료영역에서의 주요 연구 분야 및 관심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을 통한 혁신 활성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암젠의 글로벌 R&D를 총괄하는 레이먼드 드셰 선임 부회장의 강연과 함께 암젠이 유망 혁신기업을 발굴하여 액셀러레이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골든티켓 피칭 발표도 진행된다. 발표는 공식 신청사이트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 신청한 기업 중 1차 서류 검토를 통과한 기업에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2개 기업에는 입주공간 제공,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등 1년간 각종 혜택이 지원된다.

파트너링 미팅은 9일 글로벌 항암제 전문기업 베이진과 함께 꾸려진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시장 진출 확대뿐만 아니라 암과 면역질환 등 기술 협업 기회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베이진은 ▲차별화된 혈액암 및 고형암 기술 ▲염증 및 면역질환의 미충족 수요 ▲미국, 유럽 등 시장 진출 혹은 확장 ▲신성장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 및 상업화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베이진과 R&D 협력 또는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개별 미팅이 가능하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은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의 핵심 키워드”라며 "바이오코리아 2024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네트워크 교류와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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