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작 제친 슈가, 콘서트 영화로 보여준 '이변'의 기록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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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앙코르 콘서트 실황 영화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Agust D TOUR D-DAY THE FINAL, 이하 '디 데이 더 파이널')이 개봉 첫 날, 북미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디 데이 더 파이널'은 10개 도시에서 25회 공연을 통해 2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슈가의 첫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현장의 생생한 열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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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앙코르 콘서트 실황 영화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Agust D TOUR D-DAY THE FINAL, 이하 '디 데이 더 파이널')이 개봉 첫 날, 북미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영화로 확인한 콘서트 영화의 흥행 바람 속에서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이 기분 좋은 이변을 일으켰다.
15일 모조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디 데이 파이널'의 오프닝 스코어는 96만 1015달러다. 1위는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는 197만 4152달러, 3위 '몽키맨' 86만 1085달러, 4위 '듄: 파트2'는 73만 5166 달러로 박스오피스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고질라X뉴: 콩 엠파이어'가 3948개, '몽키맨' 3029개, '듄:파트2' 2836개의 많은 극장 수를 확보한 것과 달리 슈가의 '디 데이 더 파이널'은 단 784개의 극장에서 상영해 만들어 낸 수익이다. 14일까지 '디 데이 더 파이널'은 220만 905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국내서 신드롬을 일으킨 '서울의 봄'이 북미서 4주간 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 6주간 91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범죄도시3'를 뛰어넘고 2023년 북미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우리나라 영화가 북미에서 1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 이후 1년 만이었다. 이것과 비교한다면 '디 데이 더 파이널'을 향한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디 데이 더 파이널'은 10개 도시에서 25회 공연을 통해 2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슈가의 첫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현장의 생생한 열기가 담겼다. 현재 슈가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전 멤버들이 군 복무 중으로 '디 데이 더 파이널'이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작품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 실황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두에서 흥행의 바람을 이끌었다. 미국에서 30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1조 원이 넘는 티켓 수입을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Taylor Swift: The Eras Tour)의 실황 영화는 미국을 비롯한 10여 개국 영화관에서 개봉 열흘 만에 22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벌어들였다.
특히 북미에서 아티스트 공연 실황이 영화관에서 1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콘서트 실황 영화는 일반 영화보다 티켓 값이 비싸지만, 일반 콘서트보다는 저렴하다는 것이 주요 흥행 요소로 거론된다. 아이맥스, 싱어롱, 4DX, 스크린엑스 등 콘서트 실황 소리와 분위기를 구현하는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팬들의 만족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이 익숙해지면서 팬들에게 콘서트 실황 영화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서 가성비가 좋은 공연 관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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