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62' 막힘 없는 맥키넌, 이런 복덩이를 봤나…"결정적일 때 쳐주니 믿음직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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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뽑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의 활약에 미소 짓고 있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맥키넌은 빠르게 적응을 마치고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맥키넌에 대해 "클러치 히터로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결정적일 때 쳐주니 더 믿음이 간다. 시즌 초반이지만 앞으로 더 큰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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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잘 뽑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의 활약에 미소 짓고 있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맥키넌은 빠르게 적응을 마치고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맥키넌은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2(58타수 21안타) 2홈런 11타점, 출루율 0.431, 장타율 0.500, OPS(출루율+장타율) 0.931, 득점권 타율 0.368(19타수 7안타), 멀티히트 7회 등을 자랑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으로 출산 휴가를 다녀온 것 외에는 꾸준히 타선을 지키며 실력을 뽐내고 있다.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타율 3위에 자리 잡았다. 팀 내에선 일주일간 공백에도 안타 3위, 타점 공동 2위, 멀티히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맥키넌에 대해 "클러치 히터로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결정적일 때 쳐주니 더 믿음이 간다. 시즌 초반이지만 앞으로 더 큰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일례로 맥키넌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터트렸다. 12-5 대승에 공을 세웠다. 삼성은 홈 7연패를 끊어내고 대구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맥키넌은 1-1로 맞선 3회말 2사 2, 3루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에 3-1 리드를 안겼다. 7-2로 흐름을 탄 7회말 2사 2루서는 상대 최성영의 2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NC와의 3연전서 타율 0.583(12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안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지만 홈런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14일 NC전 홈런이 시즌 2호포였다. 하지만 사령탑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홈런도 분명 중요하지만 승부처에서 해결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잔루가 많으면 경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며 "그런 면에서 맥키넌은 잘해주고 있다. KBO리그 투수들을 처음 보는 것 아닌가. 장타가 그리 쉽게 나오는 게 아니다"고 두둔했다.
박 감독은 "정확한 타격을 하다가 상대 투수들과 몇 차례 만나 공이 눈에 익고, 타격 밸런스가 잘 맞으면 향후 장타도 더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결정적인 포인트에서 타점을 생산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맥키넌은 정말 정교한 타자다. 장타도 곧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힘을 실었다.
맥키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앞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5시즌 동안 3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367안타, 36홈런, 210타점을 빚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7경기에 나서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맥키넌의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에 주목했고, 적중했다. 맥키넌이 효자 외인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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