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타트업 투자 1.4조… 전년비 57.6% ↑

한명오 2024. 4. 16. 0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번 1분기 투자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60% 늘었다.

15일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 지원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스타트업 투자금액은 총 1조4039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스타트업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등에 집중, 회복 단정 어려워”


올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번 1분기 투자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60% 늘었다.

15일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 지원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스타트업 투자금액은 총 1조4039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8910억원에 대비해 57.6% 늘었다. 투자 건수는 총 293건으로 같은 기간 7.7%(292건) 상승했다.


올해 들어 스타트업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1월에는 4497억원(전년 대비 74.4%), 2월 4417억원(48.6%)으로 다소 줄었지만 3월에는 5204억원(55.4%)으로 다시 투자가 늘었다.

특히 1월에는 ‘교차산업 솔루션(Cross Industry Solution·산업 특화 솔루션)’에 투자가 몰렸다. 메인라인,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인이지, 옐로이랩 등 15개사가 총 836억원을 투자받았다. 2·3월에는 헬스케어 분야가 주인공을 차지했다. 시니어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400억원,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개발사 에이아이트릭스가 271억원 등 16개사에 1079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1분기로 넓혀서 살펴보면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900억원을 투자받았다. 시리즈C 펀딩에서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받았다. 딥엑스는 엔비디아, 삼성 등이 뛰어든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반도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다만 완전 회복세로 보긴 이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 시장이 회복세”라면서도 “투자가 AI와 헬스케어에 집중된 양상이라 업계가 체감할 정도로 투자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