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엔 에너지바? 근육 회복에는 ‘이 견과류’ 섭취 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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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직후 근육을 회복하기 위해 에너지바를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할 때 근조직이 미세하게 파열되면서 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아몬드, 근육 회복시키는 성분 더 많이 유발실제로 미국 애팔래치아대 연구팀은 아몬드 섭취가 운동 후 회복 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관찰했다.
반대로 에너지바 섭취 그룹은 아몬드 섭취 그룹에 비해 혈중 9,10-diHOME 농도가 40% 높았는데, 이 성분은 근육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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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근육 회복시키는 성분 더 많이 유발
실제로 미국 애팔래치아대 연구팀은 아몬드 섭취가 운동 후 회복 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평소 운동하지 않던 30~65세 남성 38명과 여성 26명을 대상으로 4주간 격렬히 운동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90분간 셔틀런, 수직 점프, 벤치프레스, 레그프레스 등을 실시했다. 운동이 끝난 뒤 참가자들의 절반은 57g의 아몬드를 섭취했고 나머지 절반은 같은 열량의 에너지바를 먹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운동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소변과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정신 상태를 정량화하기 위해 ‘기분상태척도(POMS)’ 설문지를 작성하고, 근육통을 느끼는 정도를 10점의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이 에너지바를 섭취한 그룹보다 혈중 12,13-diHOME(지질의 일종) 농도가 69%나 높았다. 12,13-diHOME는 혈액을 따라 순환하는 지질 성분으로 근육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회복을 유도한다. 반대로 에너지바 섭취 그룹은 아몬드 섭취 그룹에 비해 혈중 9,10-diHOME 농도가 40% 높았는데, 이 성분은 근육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몬드에 들어있는 영양소가 유익한 지질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산패된 아몬드는 섭취 금지
다만, 아몬드에서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나면 산패된 아몬드여서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육안으로 봤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질이 묻은 것은 먹지 않는 게 좋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서 먹는 것도 안 된다.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견과류 산패를 막으려면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냉동·냉장 보관해야 한다.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진공포장기가 없다면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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