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야·정부·의료계·시민사회 함께하는 공론화 특위 구성하자”

김영선 2024. 4. 15.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와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회적인 대타협안을 마련하고 시급한 의료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여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대화를, 의료계는 복귀를, 전체적으로 실효적 대책을 갖고 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와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4·10 총선 이후 여야 협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회적인 대타협안을 마련하고 시급한 의료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여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대화를, 의료계는 복귀를, 전체적으로 실효적 대책을 갖고 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 전인 지난 4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국회에 관련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 공백과 혼란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의료계 등이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여기에 야당과 시민사회 참여를 요구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총선 이후 거론되는 신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의 인적 쇄신 추진에 대해선 날을 세웠다. 그는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주권자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살리기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 민의”라며 “대통령과 정부 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4월 10일 이전의 국정과 그 이후의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