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ing…'슬전생'은 편성 연기, '슬의생3'는 제작 확정?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4. 4.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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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이 9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제작 선언에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속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와,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모두 전 시리즈들과 같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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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공의 파업이 9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제작 선언에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일 총선 이후에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며 의료대란 장기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총선 후 의정 대화의 모색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양측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타협 가능성도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대란이 이어지며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던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의 방영을 두고 여러 말이 나왔던 바, 결국 편성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5월 방영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의사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며 예정된 날짜에 방영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았고, 지난달  21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하반기로 편성하게 됐다.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슬전생'은 티저영상도 공개, 지난 2월 공식 계정까지 개설했다.  해당 계정에 '2024년 상반기 첫방송' 문구는 현재 '2024년 하반기 첫방송'으로 수정된 상태.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며, '슬전생' 측이 편성을 연기했음에도 여전히 여러 말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담는다.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생활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시끄러운 상황 속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을 언급해 갑론을박이 일고있다. 신 PD는 웹예능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조정석, 전미도,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과 함께 출연했다.

정경호는 신 PD에게 '슬의생' 시즌3 제작 여부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배우들은 제작 여부에 기대감을 보였다.

신 PD는 "할게. 언젠가 하겠다"며 시즌3 제작을 첫 공식화했다.

김대명은 벌떡 일어나 놀라움을 표했고 정경호는 입을 벌리며 "오 마이 갓"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신PD는 "이렇게 좋은 배우들이 원하고 팬들이 원한다. 그 자체가 너무 고맙다. 해달라고 하는 게"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정 작가와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잘 된 IP를 우려먹는 게 아니다. 우리가 지내온 시간이 너무 좋았는데, 너희가 '시즌 쓰리 해요'라고 이야기해 주니 '하자고 하면 하겠다'는 생각이 사실 들었다"며 "익준이, 송화, 준완이, 정원이, 석형이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는 걸 팬들이 원한다. 너희 스케줄이 괜찮으면 하자. 너희 중 한 명이라도 안 나오면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슬전생'도 편성 연기된 상황 속, 이러한 발언에 네티즌들은 "'슬의'가 얼마나 판타지인지 이번에 알게됐다", "굳이 이런 상황에서 제작 소식을?", "누굴 위한 드라마냐", "박수 칠 때 떠나라", "의료 드라마 이제 안보고 싶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물어봐서 대답한 것 뿐", "'슬의'는 제일 자리 잘 잡은 시즌제 같아서 기대된다", "기다리고 있다. 얼른 와주길", "익준이 보고싶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속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와,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모두 전 시리즈들과 같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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