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멤버십 인상 빈틈 노리나… 온라인 유통 멤버십 경쟁 치열

이해준 2024. 4.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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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플러스멤버십 홈페이지 캡처

쿠팡이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00원에서 7890원으로 대폭 인상하자 각종 쇼핑몰들이 멤버십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는 다음달까지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개월 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이다. 한 달 회비는 4900원으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통해 1만4700원을 아낄 수 있다.

또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앞으로 3개월간 배송비 3500원 할인 쿠폰도 매일 지급한다.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에 대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멤버십에 가입하면 쇼핑 적립금 적용, 티빙 등 디지털 콘텐트 제공, 가족 3명과 혜택 공유, 클라우드 저장공간 제공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쿠팡은 12일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현재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트럭들이 모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마켓은 그룹사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5월 한 달 동안 3만원에서 4900원으로 한시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지마켓·옥션·쓱닷컴·스타벅스 등 6개사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합 유료 멤버십이다. 이용 대상은 한 번도 가입한 적 없는 고객이다.

최근 쿠팡은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00원에서 789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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