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사인 발표, 타살 아니었다…17일 발인 영면 [종합]

박세연 2024. 4. 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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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1일 사망한 가수 故 박보람이 부검을 마치고 장례 절차에 돌입했다.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경기도 남양주시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박보람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당시 특별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하지만 부검 결과 타살, 자살 흔적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돌연사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속사가 박보람의 사망에 대해 자살이나 타살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한 건, 그의 사망 원인을 놓고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속사는 가짜 뉴스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유족과 상의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빈소를 마련했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박보람은 Mnet ‘슈퍼스타K2’ 출신으로 ‘예뻐졌다’, ‘연애할래’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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