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웃돌 것"...이란, 이스라엘 공격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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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하며 중동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은 가운데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앤디 리포우 리포우 오일 연합의 회장은 "이란의 산유량이나 수출시설에 대한 공격은 브렌트유 가격을 10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는 120~130달러 대의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CN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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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하며 중동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은 가운데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앤디 리포우 리포우 오일 연합의 회장은 "이란의 산유량이나 수출시설에 대한 공격은 브렌트유 가격을 10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는 120~130달러 대의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란은 방대한 석유 자원의 본고장이며 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생산국이다. 이에 석유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능력에 차질이 생기면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는 매일 세계 산유량의 1/5가 지나다니기에 전문가들은 이 해협의 상황과 폐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 탐사 및 개발에 대해 수년간 퉅자가 적어 최근의 지정학적 혼란 상황 속에서 세계 원유 공급이 더욱 취약해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석유 및 가스 투자 회사 비슨 인터레스트의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부족한 투자로 공급이 더 취약해졌으며, 공급이 중단되면 100달러를 훨씬 웃도는 슈퍼 급등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가가 이번 사이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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