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장 면담

차민영 2024. 4.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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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위원 진출에 대한 IASB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난 4월 9일 IFRS 18 기준서가 확정 발표된 것에 대해 안드레아스 바코브 위원장을 포함한 IASB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바코브 위원장은 IASB 위원 선발에 대한 김소영 부위원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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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시아-오세아니아 위원 진출 관심 표명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위원 진출에 대한 IASB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브 위원장과 면담했다.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 위원장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양측은 최근 IFRS 18 발표 등 IFRS 회계기준 관련 국내외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난 4월 9일 IFRS 18 기준서가 확정 발표된 것에 대해 안드레아스 바코브 위원장을 포함한 IASB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국은 IFRS 18를 원칙적으로 전면도입하되 영업손익을 이미 표시해 오고 있는 현 상황과의 정합성을 고려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이에 안드레아스 바코브 위원장은 IFRS 18이 IFRS 회계기준 도입 이후 기업의 재무성과 표시에 가장 중요한 변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IFRS 18이 투자자들에게 기업 재무성과에 대한 더 나은 정보와 분석을 위한 일관된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IASB 위원 선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도 표명했다. 한국이 IFRS를 전면 채택한 모범국가이자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을 고려해 이번 IASB 위원에는 한국 후보가 선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바코브 위원장은 IASB 위원 선발에 대한 김소영 부위원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또 회계기준에 대한 전문성과 기준 제정 업무에 높은 이해를 가진 역량 있는 후보를 IASB 위원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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