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국채금리·환율, 리스크 관리 필요 구간"

이승형 2024. 4. 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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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5일 국채금리와 환율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급측면에서 고유가와 고환율은 금리에 고도의 변동성을 야기한다"며 "이러한 국면에서는 긴축을 필요 이상으로 더 오래 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앞다퉈서 긴축의 장기화를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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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5일 국채금리와 환율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급측면에서 고유가와 고환율은 금리에 고도의 변동성을 야기한다"며 "이러한 국면에서는 긴축을 필요 이상으로 더 오래 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앞다퉈서 긴축의 장기화를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득세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CPI 결과는 수요 견조에 기인한 것이 아닌 측정의 문제"라며 "서비스 부문이 여전히 높은 이유는 자동차 보험료 등의 수가가 후행적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세 이슈에 대해 문 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25일까지 연방정부 소득세 납부가 약 3000억 달러에서 5000억 달러로 예정돼 있다"며 "이는 단기적인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을 야기해 채권을 비롯한 자산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고유가와 고환율, 예상치를 웃돈 CPI와 세금 이슈 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현재 금리와 환율이 기술적으로 저항선을 위로 돌파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문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투자자로서의 최선은 금리가 레인지 상단에 도달할시 높은 캐리를 획득하면서 시간가치를 극대화하고 다가올 미래의 경기 충격과 금리 인하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미국채 10년물은 상방 트렌드 하에 움직이는 기술적 레인지 상단에서 캐리 매력 차원의 매수 전략을, 원·달러 환율은 1400원까지 열어두되 돌파 시 추격하거나 저항 시 레인지 매매하는 전략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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