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80% 수업 재개… 휴학생은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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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16곳에서 15일부터 수업이 재개된다.
앞서 수업을 재개한 의대까지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 중 총 32개 대학에서 수업이 시작되는 셈이다.
대학들이 집단 유급 가능성을 줄이려고 수업을 일단 열어놓고 의대생들의 복귀를 설득하는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인데, 의·정 갈등이 여전해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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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16곳에서 15일부터 수업이 재개된다. 앞서 수업을 재개한 의대까지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 중 총 32개 대학에서 수업이 시작되는 셈이다. 대학들이 집단 유급 가능성을 줄이려고 수업을 일단 열어놓고 의대생들의 복귀를 설득하는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인데, 의·정 갈등이 여전해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의대가 15일 수업을 시작한다. 앞서 수업을 시작한 경북대 등 16곳을 합하면 32곳이다. 나머지 8곳도 이달 안에 수업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동영상 녹화 수업 등 온·오프라인을 혼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 동영상을 일정 기간 안에 내려받기만 해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곳도 있다. 동료, 선후배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와중에 강의실 대면 수업은 부담스럽다는 학생 의견을 고려한 결정이다. 대학들은 조만간 오프라인 강의도 재개한다는 생각이다. 다만 섣불리 오프라인 강의를 재개할 경우 수업에 나오려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가시적인 의대생 복귀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휴학 신청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13일 유효 휴학 신청이 38명 늘어 누적 1만442건(재학생의 55.6%)으로 집계됐다. 휴학계를 일단 던져놓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을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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